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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겨울은 춥고 지역에 따라 많은 눈이 내리기 때문에 시설원예 농가에서는 여러가지 어려운 상황에 처하는 경우가 많다. 2001년 1∼2월에는 중부지방에 폭설이 내려 비닐하우스 4,888㏊가 붕괴되는 피해를 받기도 하였다. 이러한 조건에서 최근 국제원유가격이 불안정함에 따라 국내 유류가격도 상승되고 있어 시설원예작물 재배농가의 난방비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우려된다.
이와 관련하여 겨울철 시설원예 난방에너지 절감기술과 플라스틱 하우스 폭설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기로 한다.
■ 시설원예 난방에너지 절감대책
일반적으로 작물을 재배할 때 낮에 햇빛이 많은 날은 저녁에 하우스 내 온도를 높게 관리하고, 반대로 낮에 햇빛이 부족했던 날은 저녁에 온도를 더 낮게 관리하는 것이 유리하다. 이와 같이 낮 동안의 햇빛 양에 따라서 밤 온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장치를 설치하면 오이·토마토에서 25∼35%(장미는 14%)의 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다.
비닐하우스 내에 중형 또는 소형터널을 설치하여 난방공간을 최소화함으로써 난방비를 절감하고, 온실 내 보온터널의 개폐 작업을 자동화하여 관리노력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치로써 설치효과는 난방비를 64∼70% 절감할 수 있다.
온풍난방기를 가동할 때 연통으로 빠져나가는 열을 회수장치에서 다시 이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난방비를 절감하는 장치이다. 설치효과는 공간난방으로 이용할 때는 10%정도, 지중난방시설을 설치했을 때는 지중난방에 소요되는 연료비의 30%정도를 절감할 수가 있다.
■ 지중난방시설
온수보일러를 사용해서 땅속 온도를 20℃ 내외로 높이면 공간난방에 드는 연료비를 그만큼 줄일 수 있고, 2가지를 동시에 가동하더라도 전체적인 연료 소비량은 공간난방만 했을 때보다 10∼15%정도의 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다. 이 시설은 참외, 토마토와 같은 열매채소에서 효과가 높은데 오이 시설재배의 경우 수량을 79%정도 높일 수 있다.
■ 상하이동식 수평커튼 장치
하우스 안에 수평으로 설치되어 있는 보온커튼을 재배되고 있는 작물의 키(높이)에 따라서 위아래로 움직일 수 있도록 함으로써 난방공간을 최소한으로 줄여서 난방비를 절감하는 시설이다. 설치효과는 고추를 억제재배 할 때는 30%, 반촉성재배를 할 때는 56%의 난방비 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나 설치비가 많이 드는 것이 단점이다.
■ 축열물주머니
직경 30cm정도의 투명한 비닐호스에 물을 담아 시설내 키가 작은 작물의 줄 사이나 하우스 주변 보강벽과 시설측벽 사이에 늘어놓음으로써 낮 동안 햇볕에 데워진 물이 밤에 식으면서 방출하는 열을 이용하는 방법이다. 설치효과는 3∼4℃의 보온과, 상추를 재배할 때 34%의 수량을 높일 수 있다.
■ 상하이동식 수평커튼 장치
하우스 안에 수평으로 설치되어 있는 보온커튼을 재배되고 있는 작물의 키(높이)에 따라서 위아래로 움직일 수 있도록 함으로써 난방공간을 최소한으로 줄여서 난방비를 절감하는 시설이다. 설치효과는 고추를 억제재배 할 때는 30%, 반촉성재배를 할 때는 56%의 난방비 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나 설치비가 많이 드는 것이 단점이다.
■ 축열물주머니
직경 30cm정도의 투명한 비닐호스에 물을 담아 시설내 키가 작은 작물의 줄 사이나 하우스 주변 보강벽과 시설측벽 사이에 늘어놓음으로써 낮 동안 햇볕에 데워진 물이 밤에 식으면서 방출하는 열을 이용하는 방법이다. 설치효과는 3∼4℃의 보온과, 상추를 재배할 때 34%의 수량을 높일 수 있다.
■ 수막하우스
비닐하우스의 1중과 2중비닐 사이에 따뜻한 지하수를 계속 뿌려서 하우스 안의 열이 밖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고, 또 물이 식을 때 발산하는 열을 보온에 이용하는 재배시설이다. 기온 10∼15℃와, 지온 6∼8℃정도의 보온효과가 있다.
반드시 여과기를 설치하고, 정전에 대비해서 발전기와 보온용 덮개가 필요하다. 지하수 양이 충분하고 수온이 높으며 철분함량이 적은 곳에 설치해야 한다.
■ 단열층이나 방풍벽 설치로 원예시설 보온력 향상
하우스 주변의 토양으로 전도전열에 의해 빼앗기는 열을 억제시키기 위해 시설주변에 단열층을 설치하자. 또한 외부의 바람속도가 빠르면 열 손실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방풍벽을 설치하면 풍속이 느려져서 간접적으로 3∼4℃ 정도의 보온력을 높일 수 있다. 하우스내 커튼시설과 피복자재를 개선하는 것도 보온력을 향상시키는 데 큰 효과가 있다. 온실의 출입문을 2중으로 설치하여 내부열의 유출을 방지하고, 피복재는 가능하면 아침 일찍 걷어주어 햇빛을 최대한 많이 받도록 하며, 저녁때는 해가 지기 전에 일찍 덮어서 낮에 따뜻해진 열이 달아나지 않도록 한다. 설치하는 기자재는 품질이 인증된 우수한 국산제품을 구입토록 하고, 반드시 설치회사로부터 사후봉사(A/S)를 받을 수 있는지 미리 확인을 해 두는 것도 필요하다.
■ 작물이나 품종 선택 등 재배방법 개선
겨울철 시설재배 난방비절약을 위해서는 지역의 기후조건이나 농가의 경영 합리화에 맞도록 작물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동일작물에서는 가능하면 저온에서도 잘 자라는 품종을 선택한다든지 재배적인 측면에서도 지나친 고온관리를 피하고 생육시기에 맞는 효과적인 난방에너지 절감기술을 도입해야 한다. 혹한기 촉성재배 기간 동안에 남부지방에서는 과채류 중심의 고온성 작물 중심으로 작목을 선택하고, 중북부 지방에서는 엽채류와 같은 저온에 강한 채소를 재배하는 것이 유리할 것이다.
물주는 시설은 점적관수를 설치하고, 반드시 오전중에 물주기를 해서 지온을 확보해야 하며, 2∼3일전에 물통에 미리 받아 두어 낮 동안 햇빛을 받아 따뜻해지면 이 물을 사용하도록 한다. 하우스 바닥에 비닐멀칭을 하면 2∼3℃의 지온상승 효과를 얻을 수 있으므로 작물을 아주심기 7∼10일전에 비닐멀칭을 해서 지온이 상승한 다음에 심는 것이 좋다.
김봉환 / 농촌진흥청 원예축산과 (☎ 031-299-2732) kimbh@rda.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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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글은 마산시 농업 기술센터에서 가져왔습니다
http://nongup.masan.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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